"인테리어 트렌드 한눈에" 홈·테이블데코페어 12일 코엑스서 개최
대한민국의 인테리어 트랜드와 다양한 리빙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가 오는 12~15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린다.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전시기획사 ‘RX케이훼어스’와 ‘까사리빙’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K리빙을 선도할 브랜드 550여개사, 950여개 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토털리빙&인테리어 △홈데코&라이프스타일 △키친&테이블웨어 △아트리빙&공예 △스마트홈&가전 전문 전시관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스턴에디션, 피아바, 지아띠, 플랫포인트, 키코디자인, 바이리네, 테이프라인 등 브랜드가 참가한다.

양태오 작가가 이끄는 이스턴에디션이 눈길을 끈다. 양태오 작가는 디즌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수상 후보에 오른 디자이너다. 성수동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 피아바는 신규 가죽 소파 모델을 공개한다.

'리빙ON페어 전문관'을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인기 가구 브랜드인 까사미아, 레이디가구, 아티잔, 몽제 등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까사미아는 신세계까사의 대표 브랜드로 캄포패밀리, 마테라소 등 프리미엄 컬렉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트렌드 기획관의 경우 한지를 소재로 한 '도시농막: 종이의 집' 콘셉트로 꾸며진다. 한지를 소재로 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기획관을 총괄한 진효승 전시 감독은 "관람객들에게 힐링과 진정한 쉼에 대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리빙 브랜드들도 참가한다.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홈 퍼니처 브랜드 '드비저리'와 내년 1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이는 이탈리아 브랜드 '투베스(TUBES)', 스웨덴의 '에잇컴퍼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한국 리빙 산업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며 "내년도 글로벌 리빙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