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의료기기 업계 최초로 한 해 3억달러(약 4300억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억4700만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판매량 기준 세계 1위 임플란트 기업이다. 100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며 37개 해외 법인 실적까지 더한 2023년 연간 해외 매출은 5억6242만달러(약 7956억원)에 달한다. 성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회사는 2018년 1억달러 수출탑을, 2022년에는 2억달러 수출탑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7%가량 수출 증가세를 보이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