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 스탠리, BofA 투자등급 '하향'…"자본시장 연관된 타 은행보다 뒤쳐질 것"
모간 스탠리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대해 자본시장 회복 사이클에서 타 은행보다 뒤처질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발혔다.

벳시 그레이섹 애널리스트는 뱅크 오프 아메리카 주식의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다만 목표가는 48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가는 올해 39% 상승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자본 시장의 회복에서 혜택을 보겠지만, 그레이섹은 자본 시장에 더 많이 연관된 은행들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은행들이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26년까지 그녀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은행과 거래 부문이 전체 수익의 27%만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같은 해 시티와 골드만 삭스는 각각 32%와 6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걸쳐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그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거래와 자본 시장에 더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은행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긍정적인 점으로 그레이섹은 앞으로 더 높은 순이자마진과 주식에 대한 매력적인 성장 논리를 촉진제로 언급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