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AMD 투자등급 '하향'…시장 점유율 손실 가능성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경쟁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Vivek Arya는 AMD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는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Arya는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시장 점유율 증가 잠재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AI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자인 엔비디아(NVDA)의 지배력에 따른 경쟁 위험 증가" 때문이다.

클라우드 고객들은 또한 맞춤형 칩에 대한 선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회사의 시장 점유율 잠재력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

Arya는 "최근 가장 큰 클라우드 고객인 아마존이 대체 맞춤형 칩(Trainium/MRVL)과 NVDA 제품에 대한 선호를 강하게 나타냈지만, AMD에 대한 강한 수요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인해 Arya는 AMD의 2025년 AI GPU 매출 예측을 89억 달러에서 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AMD의 부진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54명의 애널리스트 중 44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등급을 부여했으며,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주식의 평균 목표 주가는 32% 이상의 상승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