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장중 400달러 돌파…中 엔비디아 조사 착수 [美증시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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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원문입니다.
[엔비디아]
특징주 시황입니다.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시장규제국가총국은 지난 2020년 엔비디아의 멜라녹스 인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달러에 인수했는데,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중국 기업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해당 거래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반도체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온 중국의 보복 조치라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개장 전부터 약세 보였는데 2.5% 밀린 138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8% 가량 하락하며, 반도체주 전반적으로 약세보였습니다.
[메타]
다음은 메타 소식입니다. 최근 오픈AI가 '챗GPT 프로'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익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가운데 메타가 새로운 오픈소스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라마 3.3 70B’ 를 출시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라마 3의 신규 버전이며 기존 언어모델 수준의 성능에 운영비용을 8분의 1 수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를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메타의 생성형AI 담당 부사장은 자신의 X를 통해 해당 모델은 더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선된 성능을 보여준다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마크 저커버그 CEO는 내년에 라마4를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장 신고가를 경신했던 메타는 1.6% 가량 밀렸습니다.
[알파벳]
알파벳도 소식입니다. 구글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최근 소비자금융 보호국은, 구글페이먼트를 은행처럼 정기 감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구글의 오류 해결 및 사기 방지 절차가 소비자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에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구글 대변인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당국이 문제 삼은 여러 서비스는 더 이상 미국에서 제공되지 않고, 위험을 야기한 적 없는 구글페이의 개인 간 결제에 관한 정부의 명백한 월권행위에 대해 다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글이 ‘윌로우’라는 이름의 새로운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윌로우가 105개의 큐비트를 탑재했으며, 우주의 역사보다 오래 걸리는 컴퓨팅 문제를 현재 가장 빠르게 5분 만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알파벳은 0.5% 가량 소폭 올랐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근 월가의 긍정적인 리포트들에 상승랠리 보여주고 있는데, 우리시간으로 12월 10일장에서도 장중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저가형 모델인 ‘모델Q’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도이치뱅크가 주최한 투자자 회의에서 테슬라의 투자 관계 책임자가 이러한 소식을 밝혔습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보다 15% 가량 작고, 중량은 30% 가벼우며 보조금 적용 후 가격은 3만 달러 이하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또한 내년 하반기 중국에서 3열 모델Y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내년 판매량 목표를 올해 대비 20~30% 높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투심에 힘을 실어주며 개장 전과 장초반에는 400달러선도 돌파했는데,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다소 축소했고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리비안]
이어서 리비안 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벤치마크의 분석가들은 올해 주춤했던 미국내 전기자동차 생산이 내년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평균 전기차 판매 가격이 낮아지고,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2026년과 2027년에는 판매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리비안은 아마존과의 계약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과 현재 긍정적인 매출 총이익 예상 및 충분한 재무 유동성을 바탕으로 경영능력과 브랜드 평판이 프리미엄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 리비안은 캘리포니아주 조슈아 트리 지역 등에서 오프로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있는 여행 허브 근처 600개 장소에 최대 3,500개의 충전기를 제공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충전기는 다른 브랜드 차량 소유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소식들과 함께 리비안은 11% 넘게 급등했습니다.
[소매유통주]
소매유통주 확인해보겠습니다. 연말 쇼핑 시즌 초반인 현재, 소매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는 판매 수치가 엇갈리고 있다며 아마존과 월마트 그리고 쉬인과 테무는 호조를 보였고, 타겟과 베스트바이가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데이터 업체 팩트어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아마존의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전년비 6% 그리고 월마트는 3% 증가했으며 특히 아마존은 사이버먼데이까지 12일간의 매출이 해당 기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소매유통주 흐름 짚어보면, 타겟은 2%대 상승했고 반면 코스코는 0.4% 소폭 하락마감했고 월마트는 1.9% 밀렸습니다.
[중국 관련주]
중국 정부가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상승세를 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경제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는데, 이에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통화 완화 정책을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12월 회의에서 재정 정책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라는 더 강력한 표현을 사용했다며, 당국의 정책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강력한 재정 확대와 큰 금리인하 그리고 자산 매수를 포함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핀둬둬와 징둥닷컴은 11% 가량 그리고 바이두와 알리바바도 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워너브로스]
마지막으로 워너브로스까지 확인해보시죠. NBC와 CNBC, 유니버설 픽쳐스, 드림웍스 등을 소유한 미디어 그룹인 컴캐스트와의 계약을 조기에 갱신했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협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널 송출 중단을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장초반 상승 흐름 보이다 이후 하락 전화하며 0.9% 밀렸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