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해 적극 대응해 시장심리 반전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0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정부·한국은행의 시장 대응여력은 충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경제 분야는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팀이 총력을 다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을 감안할 때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면서 "시장안정 조치를 총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책임있는 역할을 지속하고 개인투자자도 차분한 시각을 갖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