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해안가 정화 플로깅 등 어촌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은 해안가 정화 플로깅 등 어촌 환경을 보호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협은행 제공
수협은행은 모태인 수산업협동조합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업인을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을 통해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2018년 3월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Sh사랑海 봉사단’을 꾸리고 ‘어촌지역 및 어업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이다. 플로깅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수협은행은 플로깅을 통해 약1300여톤(t)의 해안가 생활 쓰레기 및 페어구 등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협은행 Sh사랑海봉사단은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과 함께 각 지역 어촌계에 필요한 어업활동지원금과 바다환경보호지원금, 각종물품 등을 지원해 어촌계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수협은행은 매년 설과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어촌지역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海 온정나눔’ 행사를 14년째 지속하고 있다. ‘사랑海 헌혈’ 행사를 통해 의료지원이 필요한 어업인을 돕고 있다.

수협은행이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어업인 지원 활동은 ‘어촌지역 어르신 대상 무료 한방진료’다. 수협은행은 지난 8월 공익재단 ‘아름다운동행’에 어업인 의료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하는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촌지역 어업인 보호와 건강증진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최근 어촌지역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다양한 피싱수법과 피해사례 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방안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수협은행은 이 밖에도 도시와 어촌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PC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랑海PC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서벽지 청소년들에게 금융·경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1사(社)1교(校) 금융교육’도 진행 중이다. 수협은행은 ‘독도사랑카드’, ‘어촌복지예금’, ‘보고싶다 명태야적금’, ‘Sh해양플라스틱제로예·적금’,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가야환영海적금’ 등 공익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브랜드 ‘사랑海’를 앞세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도어상생(都漁相生, 도시와 어촌이 함께 성장)’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