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 만난 이복현 "역내 금융시장 안정 위해 한·일 공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복현 금감원장, 주한 일본대사 면담
오는 16~17일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
주한 일본대사 "한국 경제 회복 탄력성 높이 평가"
오는 16~17일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
주한 일본대사 "한국 경제 회복 탄력성 높이 평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비경제적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었다"며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16~17일 예정된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금융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 금융당국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 조치 등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장 상황 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현재 추진중인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한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 및 금융당국의 신속한 대응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동아시아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일 금융당국의 긴밀한 공조 노력 및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감독당국·국제기구, 글로벌 금융회사·기관 투자자 등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16~17일 예정된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 원장은 "최근 국내 정치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금융에 대한 대내외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 금융당국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시장 안정 조치 등을 통해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는 등 시장 상황 변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현재 추진중인 과제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한국 경제의 회복 탄력성 및 금융당국의 신속한 대응능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동아시아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한·일 금융당국의 긴밀한 공조 노력 및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한국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해외 감독당국·국제기구, 글로벌 금융회사·기관 투자자 등과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