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다음 AI 주도주는?"...고수들, AI 밸류체인 랠리에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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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9일 미국 증시에서 AI소프트웨어주와 원전주를 집중 매수했다. 다음 AI 주도주를 찾아나선 모습이다.
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투자고수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팔란티어 테크'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팔란티어 테크 대표적인 AI 소프트웨어주다. 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약 2년 만에 6배 이상 상승했다. 팔란티어의 매출은 정부·국방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담의 비중이 50%가량 차지하지만, 최근 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운드리의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 주도주 변화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센트러스 에너지다. 전날 증시에서 7.26%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도의 AI 산업 발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으로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센트러스 에너지는 대표적인 우라늄 농축 공급사로 AI 밸류체인 랠리에 편승하고 있다.
3위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대선 이후 한 달간 46%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설 조직인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4위는 '2배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상품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자 관련 상장지수 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배' ETF였다. 이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국채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세 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TMF에 투자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확정되면서 주가 낙폭이 커지자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순매도 2위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전날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가까이 떨어졌다.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대선 후 폭등세를 보인 종목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반도체주가 별다른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 밖에도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중국 불 3배 ETF, 브로드컴, 애플, 리얼티 인컴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팔란티어 테크 대표적인 AI 소프트웨어주다. 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2023년 초 이후 약 2년 만에 6배 이상 상승했다. 팔란티어의 매출은 정부·국방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담의 비중이 50%가량 차지하지만, 최근 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 파운드리의 비중 역시 높아지고 있다. AI 주도주 변화가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센트러스 에너지다. 전날 증시에서 7.26%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도의 AI 산업 발전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원으로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다. 센트러스 에너지는 대표적인 우라늄 농축 공급사로 AI 밸류체인 랠리에 편승하고 있다.
3위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대선 이후 한 달간 46%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설 조직인 ‘정부효율부(DOGE)’ 공동 수장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4위는 '2배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ETF는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상품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자 관련 상장지수 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배' ETF였다. 이 ETF는 만기 20년 이상 미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국채 지수’의 일일 수익률의 세 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TMF에 투자했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확정되면서 주가 낙폭이 커지자 매도에 나선 모습이다.
순매도 2위는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전날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가까이 떨어졌다.
순매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다. 이 ETF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대선 후 폭등세를 보인 종목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반도체주가 별다른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 밖에도 디렉시온 데일리 FTSE 중국 불 3배 ETF, 브로드컴, 애플, 리얼티 인컴 등을 주로 순매도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