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선정된 서울 성동구의 하니삐아제 어린이집 모습. 산림청 제공
올해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선정된 서울 성동구의 하니삐아제 어린이집 모습.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내년 1월 17일까지 어린이집 실내를 친환경소재인 국산 목재로 바꾸는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에 참여할 어린이집 20개 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법인·단체 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협동어린이집 등 민간 어린이집으로, 건물 연면적 300㎡ 이상, 석면 미검출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국·공립 및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타 지원사업과의 중복 등으로 목조화사업 신청이 불가하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은 소재 지역 시·군·구청 담당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목조화 사업비 총 7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자부담금은 3000만원이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서류는 산림청 누리집과 목재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의 다양한 무늬와 따뜻한 질감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주고 창의력과 상상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목조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