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열광시켰던 '韓紙 심장', 6년만에 한국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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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작가 전광영
6년만에 국내 개인전
대형 설치작품들에 주목
평창동 가나아트서 내년 2월 2일까지
6년만에 국내 개인전
대형 설치작품들에 주목
평창동 가나아트서 내년 2월 2일까지
아름다울 미(美)자를 쓰지만, 현대미술 작품이 꼭 예쁜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작품 안에 담긴 의미다. 작품의 의미가 얼마나 진정성 있는지,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에 따라 현대미술 작품의 가치도 결정된다. 전광영(80)은 이걸 가장 잘 하는 한국 작가 중 하나다. 자신이 겪은 삶의 고난과 예술적 발전 과정, 한국 전통의 뿌리를 한데 녹인 그의 한지 미술이 국내외의 호평을 받는 이유다. 2년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미술 축제에서 역대 한국 작가 관람객 중 최다인 10만여 명을 끌어모았고, 미술시장에서도 전광영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전광영의 전시는 지난 6년 간 해외 전시에만 전념하던 그의 작품을 오랜만에 국내에서 만날 기회다. 초기작부터 2년 전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에서 선보였던 대규모 설치 작품, 신작까지 모두 나와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었던 전시의 축소판 같은 미술관급 전시”라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작을 통해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돌아봤다.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전광영의 전시는 지난 6년 간 해외 전시에만 전념하던 그의 작품을 오랜만에 국내에서 만날 기회다. 초기작부터 2년 전 베네치아비엔날레 병행 전시에서 선보였던 대규모 설치 작품, 신작까지 모두 나와 있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었던 전시의 축소판 같은 미술관급 전시”라고 자평했다. 이번 전시작을 통해 그의 60년 작품 세계를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