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야·정부 3자 모여…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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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정부와 여당에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여야정이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회의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이 대표는 “어제 코스닥이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집권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를 점검하고 수습하기 위해 여야, 정부 3자가 모여서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만들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정부는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제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여야정이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회의 구성의 필요성에 대해 이 대표는 “어제 코스닥이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집권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경제 문제를 점검하고 수습하기 위해 여야, 정부 3자가 모여서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만들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의 제안에 정부는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언론 공지를 통해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은 제안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