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컴포즈커피 무섭게 쫓아왔는데…'최초' 4000호 매장 낸 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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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가운데 최초로 4000번째 매장을 냈다.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 등 저가 프랜차이즈들이 출점 속도를 끌어올리며 맹추격했으나 4000호 고지를 선점했다.
10일 이디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충남 천안에 ‘천안대로DT(드라이브스루)점’을 오픈하며 4000번째 가맹점을 냈다. 베이커리 특화 콘셉트를 적용한 약 560㎡(170평) 규모 2층 매장으로 천안IC 인근 차량 통행이 활발한 상권 초입에 위치했으며 주차 공간도 30면가량 확보했다.
이디야는 “국내 커피 업계 최초 4000호점 매장 오픈을 달성해 업계 선두주자 위상을 입증했다”고 자평하며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강조하며 전국 가맹점주들과 20년 넘게 신뢰를 쌓아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말 기준 이디야는 매장 수 3000여개로 선두를 달렸으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증가세가 정체 국면이었다. 메가MGC커피가 올해 5월 3000번째 매장을 내면서 1위 자리를 위협했으나 이디야는 2년 만에 매장을 약 1000개 늘려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메가MGC커피는 축구선수 손흥민, 컴포즈커피는 방탄소년단(BTS) 뷔를 각각 얼굴로 삼아 사세를 크게 확장하자 이디야도 지난 10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 브랜드 모델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세 배우 변우석을 앞세운 스타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디야는 “지난해 커피 원두 무상 지원, 원자재 가격 인상 최소화 등을 통해 약 194억원 규모 가맹점주 지원 정책을 펼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창사 이래 첫 브랜드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하면서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모델(변우석) 스틱커피 패키지 출시, 포토카드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이 고객들 주목을 받으며 실질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매장 확대와 가맹점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10일 이디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충남 천안에 ‘천안대로DT(드라이브스루)점’을 오픈하며 4000번째 가맹점을 냈다. 베이커리 특화 콘셉트를 적용한 약 560㎡(170평) 규모 2층 매장으로 천안IC 인근 차량 통행이 활발한 상권 초입에 위치했으며 주차 공간도 30면가량 확보했다.
이디야는 “국내 커피 업계 최초 4000호점 매장 오픈을 달성해 업계 선두주자 위상을 입증했다”고 자평하며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을 강조하며 전국 가맹점주들과 20년 넘게 신뢰를 쌓아온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말 기준 이디야는 매장 수 3000여개로 선두를 달렸으나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증가세가 정체 국면이었다. 메가MGC커피가 올해 5월 3000번째 매장을 내면서 1위 자리를 위협했으나 이디야는 2년 만에 매장을 약 1000개 늘려 추격을 따돌렸다.
앞서 메가MGC커피는 축구선수 손흥민, 컴포즈커피는 방탄소년단(BTS) 뷔를 각각 얼굴로 삼아 사세를 크게 확장하자 이디야도 지난 10월 창사 23년 만에 처음 브랜드 모델을 기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대세 배우 변우석을 앞세운 스타 마케팅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이디야는 “지난해 커피 원두 무상 지원, 원자재 가격 인상 최소화 등을 통해 약 194억원 규모 가맹점주 지원 정책을 펼친 것을 비롯해 올해는 창사 이래 첫 브랜드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발탁하면서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모델(변우석) 스틱커피 패키지 출시, 포토카드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이 고객들 주목을 받으며 실질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매장 확대와 가맹점 지원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