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수강생들이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수강생들이 듣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통신기기를 이용한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서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4일 서울 용산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차 특강을, 지난 10일 강남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2차 특강을 진행했다. 각 2시간 분량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LG유플러스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전기통신금융사기의 유형과 최신 사례를 소개했다. 사기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처법도 전달했다.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팁과 정보를 제공해 수강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는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다른 지역으로 특강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뿐 아니라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출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인 ‘익시오’로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망에서 불법 스팸 메시지 발송을 줄이는 ‘익시 스팸필터’ 서비스도 운용 중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CISO)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수법이 진화하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어 예방 교육이 필수”라며 “이번 특강을 통해 1인 가구 고객들이 피해를 미리 방지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