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수단 관계자는 “현재 대통령실을 비롯해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집무실, 경찰청·서울경찰청장 집무실 등이 압수수색 장소로 알려졌다.

앞서 특수단은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를 통해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