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3억 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유동성 확보 총력
롯데카드가 3억 달러(약 4,291억 원 규모) 규모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의 평균 만기는 3년이며,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또한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2024년 중 12억 달러(약 1조7,164억 원) 이상의 해외 ABS를 발행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자금조달원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구축했다"며 "또한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며 3개월 커버리지 비율이 연말 기준 10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