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직전 여객기서 불…"보조배터리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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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104 항공편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연기는 승객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기 보조배터리에서 발생했고, 이를 들고 있던 승객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객실 승무원이 기내 소화기로 곧바로 연기를 진압했으며, 공항소방대가 출동해 기내를 점검하고 있다.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방향을 돌려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왔다.
100여명의 승객들은 오전 11시께 비행기에서 모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승객은 객실 내 연기를 마셔 어지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로 가는 해당 항공기는 기내 점검 후 재운항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