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지역소멸 막는다 광주은행과 '상생'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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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협업·소상공인 지원·상호협력
국내 금융생태계 강화
국내 금융생태계 강화
![신한은행, 지역소멸 막는다 광주은행과 '상생' 협약](https://img.hankyung.com/photo/202412/01.38921722.1.jpg)
신한은행은 1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광주은행과 지역금융 발전을 위한 ‘같이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상호협력을 통한 한국 금융생태계 강화를 위해 이번 상생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은행은 ▲디지털 협업체계 구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및 지역 내 취업 활성화 지원 ▲ ‘같이성장’ 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공동 출연, 사업자대출 판매채널 확대, 취업박람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번 협약이 전체 은행권의 유사한 협업모델로써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수도권과 지방간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감독당국 차원에서 필요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방은행이 느끼는 여러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알려주면 감독당국도 관련부처와 협의하는 등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양행이 필연적 협력을 지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생을 기조로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