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자로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 내정된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위메이드 제공
내년 1월 1일자로 액션스퀘어 공동대표로 내정된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 위메이드 제공
모바일 게임사인 액션스퀘어가 장현국 위메이드 부회장을 다음 달 1일자로 공동대표로 내정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를 위한 선임이다.

액션스퀘어는 장 대표 내정자의 투자 소식도 이날 공시했다. 장 대표 내정자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액션스퀘어 주식 553만7099주를 50억원에 취득했다. 액션스퀘어는 에스티45호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한 200억원 규모 사모전환사채 발행도 함께 공시했다.

장 대표는 2014년 위메이드 대표로 취임한 뒤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힘써왔다가 올해 초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 내정자는 위메이드 부회장직에서도 조만간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액션스퀘어는 장 대표 선임 소식에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오후 2시53분 기준 전일 대비 29.94%에 오른 1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