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블록체인 개발사 'IQ', AI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 출시
인공지능(AI)·블록체인 개발사 IQ가 에이전트 토큰화 플랫폼(Agent Tokenization Platform, ATP)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ATP는 생성된 AI 에이전트를 누구나 토큰화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달 기준 80억달러에 도달했다. 다만 AI 에이전트는 주로 도구나 확장 기능에 머물러 있다는 한계점이 있으며, 복잡한 접근 과정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

ATP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단순한 명령으로 AI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작업을 대신 수행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TP의 '슈퍼 에이전트'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산, 수익 전략 등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도록 돕는다.

ATP는 프랙스(FRAX) 블록체인을 통해 출시된다. 프랙스는 AI 가상머신(AIVM)을 통해 ATP에서 실행되는 AI 에이전트가 완전한 자율성과 주권성을 가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ATP에 독점 제공된다.

샘 카제미안(Sam Kazemian) 프랙스 최고경영자(CEO)는 "IQ의 ATP를 프랙스 생태계에 통합해 더 많은 사용자를 유입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면서 "앞으로 10억명의 차세대 가상자산 사용자들을 온보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빈 베타나야감(Navin Vethanayagam) IQ 최고 전략 책임자는 "ATP를 통해 디파이와 같은 복잡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ATP는 AI 슈퍼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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