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빌보드 뮤직 어워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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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정국,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등이 미국 시상식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수상에 도전한다. 스트레이 키즈와 세븐틴은 현장에 참석, 퍼포먼스까지 선보인다.

13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된 가수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다.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스탠딩 넥스트 투 유'·'3D')', '톱 K팝 앨범('골든')'까지 총 5개 부문 6개 후보로 지명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톱 듀오/그룹',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락스타·'에이트')'로 3개 부문 4개 후보로 선정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이름의 장: 프리폴')'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톱 글로벌 K팝 송('후')',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2개 부문에, 엔하이픈은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이 밖에도 세븐틴이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후보로 올랐고, 에이티즈는 '톱 K팝 앨범('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 아일릿과 르세라핌이 '톱 글로벌 K팝 송('마그네틱', '퍼펙트 나이트')'가 후보에 올랐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는 무대에도 선다. 이날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이 공개한 영상에서 세븐틴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게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너무 영광스럽다. 세븐틴에게도, 캐럿(공식 팬덤명)에게도 굉장히 의미 깊은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늘 우리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무언가 또 하나 이뤄냈다는 생각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결과물"이라면서 "다 캐럿들이 만들어준 거라 생각한다. 우리보다 뿌듯함을 느끼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세븐틴의 존재 이유는 캐럿"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차트라는 게 어릴 적부터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던 차트인데 스테이의 사랑과 응원을 많이 받아서 앨범과 많은 것들이 차트에 오르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 결과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데뷔했을 때도 빌보드가 2018년 주목해야 할 K팝 최고 아티스트 5팀 중에 우리를 선정했었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스테이(공식 팬덤명)는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이유다. 이 순간을 공유하고, 스테이와 이 무대를 함께 한다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 선보일 무대와 관련해서는 "올해 스트레이 키즈가 준비한 무대 중에 가장 좋았던 두 개를 가지고 나왔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이 키즈의 색이 짙게 느껴졌으면 좋겠다. 어마어마한 세트장, 그리고 앞에 스테이도 있을 텐데 우리가 어떻게 호흡하는지도 봐 달라"고 귀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