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게임주 '톱픽' 크래프톤 쓸어담는 고수들…조선주는 차익실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크래프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비보존제약과 한화오션은 매도 대상에 올랐다.
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크래프톤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하락하다 저점 대비 10% 이상 오르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단일 IP(지적재산)' 리스크가 없다며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진 업데이트와 CPC(Co-Playable Character·AI 캐릭터) 도입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든어택'이나 '크로스파이어' 같은 게임처럼 배틀그라운드도 영속적 IP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했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오래전부터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나고자 멀티스튜디오, AI, 권역 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했다. '신작 파이프라인'(신작 개발 경로)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고 인도와 중동 등 신규 권역에서도 확장이 활발하다"고 했다.
변압기 관련주인 산일전기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CTT리서치는 변압기 수요 성장 수혜에 힘 입어 2024년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4200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고수들은 바이오주와 조선주는 처분했다. 순매도 1위 종목에는 비보존제약이 올랐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이 제38호 신약으로 허가받으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를 누리며 계엄 사태 후 낙폭을 회복한 한화오션은 순매도 2위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보고서 내용을 기본설계 제안서에 불법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실제 사실이 명백하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진 업데이트와 CPC(Co-Playable Character·AI 캐릭터) 도입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든어택'이나 '크로스파이어' 같은 게임처럼 배틀그라운드도 영속적 IP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했다.
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오래전부터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나고자 멀티스튜디오, AI, 권역 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했다. '신작 파이프라인'(신작 개발 경로)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고 인도와 중동 등 신규 권역에서도 확장이 활발하다"고 했다.
변압기 관련주인 산일전기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CTT리서치는 변압기 수요 성장 수혜에 힘 입어 2024년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4200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고수들은 바이오주와 조선주는 처분했다. 순매도 1위 종목에는 비보존제약이 올랐다. 비보존제약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이 제38호 신약으로 허가받으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트레이드' 수혜를 누리며 계엄 사태 후 낙폭을 회복한 한화오션은 순매도 2위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보고서 내용을 기본설계 제안서에 불법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은 "실제 사실이 명백하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