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은 누구?" 장도연이 '불쑥'…투표·토론 한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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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플랫폼 '아하', 차기 대통령 묻는 투표
'尹 대통령 거취' 관련 투표엔 약 7000명 참여
'尹 대통령 거취' 관련 투표엔 약 7000명 참여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될까?"
한 지식 공유 플랫폼에 접속하자 브랜드 모델인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차기 대통령을 묻는 투표 안내창이 표시됐다. 이 투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한 명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 종료까지 5일가량 남은 13일 오전 기준 이 투표엔 2500여명이 참여했다.
투표가 진행된 곳은 지식·경험 공유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아하'다. 아하는 앞서 한 주간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투표에선 참여자 6902명 가운데 65.7%(4537표)가 '탄핵 당한다'를 꼽았다. 이어 '끝까지 임기를 채운다' 18.5%(1279표), '스스로 하야한다' 15.7%(1086표) 순이었다. 아하는 단순한 지식·경험 공유 서비스를 넘어 최근 투표와 토론이 이뤄지는 '스파링' 기능을 출시하면서 논쟁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 대통령을 묻고 윤 대통령의 거취를 예측하는 투표에서도 표를 던진 후 의견을 표하는 참여자들이 적지 않았다.
아하는 사용자가 질문을 남기면 분야별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이 답변을 다는 Q&A 서비스가 핵심이다. 의사, 약사,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수의사 등 검증된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을 단다.
사용자는 관심사 기반으로 '나만의 피드'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 분야나 요즘 즐기는 취미 등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만을 모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른 전문가들이 남긴 답변을 검색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아는 것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면 '토큰'을 받게 된다. 아하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월평균 2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하 측은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토론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디지털 공론장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한 지식 공유 플랫폼에 접속하자 브랜드 모델인 개그우먼 장도연과 함께 차기 대통령을 묻는 투표 안내창이 표시됐다. 이 투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한 명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 종료까지 5일가량 남은 13일 오전 기준 이 투표엔 2500여명이 참여했다.
투표가 진행된 곳은 지식·경험 공유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아하'다. 아하는 앞서 한 주간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놓고 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당시 투표에선 참여자 6902명 가운데 65.7%(4537표)가 '탄핵 당한다'를 꼽았다. 이어 '끝까지 임기를 채운다' 18.5%(1279표), '스스로 하야한다' 15.7%(1086표) 순이었다. 아하는 단순한 지식·경험 공유 서비스를 넘어 최근 투표와 토론이 이뤄지는 '스파링' 기능을 출시하면서 논쟁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 대통령을 묻고 윤 대통령의 거취를 예측하는 투표에서도 표를 던진 후 의견을 표하는 참여자들이 적지 않았다.
아하는 사용자가 질문을 남기면 분야별 전문가들과 사용자들이 답변을 다는 Q&A 서비스가 핵심이다. 의사, 약사, 변호사, 노무사, 세무사, 수의사 등 검증된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을 단다.
사용자는 관심사 기반으로 '나만의 피드'를 만들 수 있다. 자신이 관심 있는 전문 분야나 요즘 즐기는 취미 등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만을 모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른 전문가들이 남긴 답변을 검색해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다.
모르는 것을 질문하고 아는 것을 답변하는 방식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가면 '토큰'을 받게 된다. 아하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월평균 2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하 측은 "이러한 형태의 온라인 토론은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이와 같은 디지털 공론장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