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노르웨이 선급 부사장, 이상철 대한조선 기술본부장,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 김현오 파나시아 스마트기술본부장(앞줄 왼쪽 넷째부터)이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개념승인(AIP)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제공
신성호 노르웨이 선급 부사장, 이상철 대한조선 기술본부장,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 김현오 파나시아 스마트기술본부장(앞줄 왼쪽 넷째부터)이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에 대한 개념승인(AIP) 수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제공
동성케미컬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 연료탱크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AIP(Approval In Principle)는 신기술 또는 신개념 설계에 대한 개념 및 기본설계에 대한 개발 대상의 안정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말한다.

동성화인텍은 지난 4월 대한조선, 파나시아와 수에즈막스급 암모니아 추진선을 공동개발하기로 하고, 연료탱크 개발에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친환경 연료추진 기술 확보를 위한 규정·요구 조건에 부합한 시스템 연구와 배치, 파나시아는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 설계를 각각 수행했다.

동성화인텍은 기존 LNG 연료탱크에 이어 이번 암모니아 연료탱크를 개발하며, 차세대 친환경 연료 저장·사용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그동안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 연료탱크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며 “앞으로 수소를 비롯한 국내외 무탄소 연료 추진 선박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