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28일간의 남미 여행 일기. 남미 특유의 짙은 색채만큼이나 화려하고 놀라운 역사를 생생하게 읽어낸다. 보르헤스와 마르케스의 책을 밑거름 삼아 과거 식민 지배의 흔적을 짚고, 애잔한 쿠바의 음악을 들으며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를 떠올린다. (소소의책, 392쪽, 2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