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입력2024.12.13 17:18 수정2024.12.13 17:18 지면A19 글자크기 조절 기사 스크랩 기사 스크랩 공유 공유 댓글 0 댓글 클린뷰 클린뷰 프린트 프린트 오주섭 지음 28일간의 남미 여행 일기. 남미 특유의 짙은 색채만큼이나 화려하고 놀라운 역사를 생생하게 읽어낸다. 보르헤스와 마르케스의 책을 밑거름 삼아 과거 식민 지배의 흔적을 짚고, 애잔한 쿠바의 음악을 들으며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를 떠올린다. (소소의책, 392쪽, 2만3000원)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경제 구독신청 모바일한경 보기 관련 뉴스 1 [책마을] 지금의 교토 풍경 만든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 교토 시내는 오닌의 난(1467~1477)으로 대부분 불탔다. 이후 권력을 잡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재건했다. 현재 우리가 보는 교토 풍경이 이때 만들어졌다. 교토는 원래 바둑판 구조였다. 한 블록이 정방형에 ... 2 [책마을] 죽은 나무는 수많은 생물이 사는 호텔 나무는 죽어서 ‘두 번째 삶’을 산다. <고목 원더랜드>를 쓴 일본 학자 후카사와 유는 고목(枯木)을 “수많은 객실을 갖춘 호텔”에 비유한다. 저자는 자기 집 마당에서 죽은... 3 [책마을] '당시의 눈'으로 바라 본…대한제국 시작과 마지막 옛날에 벌어진 일을 평가하기란 쉽다.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때 왜 이렇게 하지 않았는지 쉽게 비난한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역사는 현재의 일이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재 벌어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