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MoDem) 대표(완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MoDem) 대표(완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AFP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도파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MoDem) 대표를 신임 총리로 지명했다.

13일 프랑스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루 대표를 새 총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하원은 지난 4일 미셸 바르니에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 바르니에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의회 동의 없이 정부가 긴급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한 프랑스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2일 새 총리를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폴란드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뒤 신임 총리를 지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