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환 전 충남수출기업협회 회장(왼쪽부터), 배세철 신임 회장, 류병현 전 사무총장이 12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수출기업협회 제공
오재환 전 충남수출기업협회 회장(왼쪽부터), 배세철 신임 회장, 류병현 전 사무총장이 12일 열린 이취임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남수출기업협회 제공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수출인의 밤’에서 제3대 회장으로 배세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지역 수출기업 대표와 경제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등 충남 경제기관 주요 인사들은 협회 발전과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로 2014년 설립됐다. 충남 지역 중견·중소기업 200여 곳이 가입돼 있다. 주요 활동으로 정책 정보 제공, 해외 마케팅 세미나, 공동 해외 마케팅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이·취임식을 통해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어온 제2대 오재환 회장이 이임하고, 배세철 신임 회장이 맡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오재환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22년부터 2년간 회원사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회원사들의 협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협회를 더욱 발전시킬 능력 있는 신임 협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세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과 지원 덕분에 협회가 지금의 성과를 이뤘다”며 “회원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동반자로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