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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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제는 10월에 새 정부의 첫 예산을 앞두고 두 번째 달 동안 위축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연속으로 산출량이 감소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국내총생산(GDP)은 9월과 마찬가지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영국이 첫 코로나바이러스 봉쇄를 시행한 2020년 3월과 4월 이후로 처음으로 연속으로 월별 GDP가 감소한 것이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월간 0.1%의 확장을 예상했다.

서비스 부문은 정체되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의 산출량은 10월에 감소했다.

이날 데이터는 영국 경제에 대한 예상보다 나쁜 수치의 연속에 더해졌으며, 기업 조사와 소매 판매 수치도 정체됐다.

재무부 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성명에서 "이번 달 수치는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정책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