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오정동 일대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2대 규모의 '오정시장 공영주차장'을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오정동 일대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2대 규모의 '오정시장 공영주차장'을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오정시장 공영주차장 시범운영(무료)을 거쳐 16일부터 2025년 1월 6일까지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차난으로 오랫동안 불편을 겪었던 오정시장 일대 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정구 오정동 571-2번지 외 1필지에 전통시장 공영주차장(12면)을 조성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 사업 공모 선정 및 국비를 확보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통해 오정시장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시민들과 상인들에게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정시장 공영주차장은 총 1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차 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또 주차장 내 CCTV와 야간 보행자 이동 편의를 위한 바닥형 보행 유도등이 설치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갖췄다.

주차요금은 부천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3급지 요금인 최초 30분 300원,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돼 하루 최대 4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는 최초 1시간의 주차 요금이 감면된다.

시는 지난 2023년 전통시장 부설주차장(22면)을 오정시장 상인회와의 협약을 통해 개방했으며, 올해 오정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주차 공간을 추가(12면) 확보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오정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은 시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뤄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주차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