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뉴스1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메시지를 전송하라며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휴대전화를 공개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민주노총의 스토킹처벌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민주노총이 지난 6일 홈페이지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 지역구,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데 대해 국민의힘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노총은 전날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을 촉구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링크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