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매수·매도추천: 마이크론, 나이키

By Jesse Cohen

이번 주는 연준의 금리 인하, FOMC 점도표(dot-plot), 그리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마이크론(Micron)은 견고한 실적 성장과 AI 관련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에 힘입어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키(Nike)는 매출 감소, 신중한 전망, 부진한 소비자 수요로 인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주식은 금요일 대부분 하락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더 천천히 인하할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반영하면서 2020년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한 주 동안 블루칩 다우는 1.8% 하락했으며, S&P 500은 약 0.6%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3%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출처: Investing.com

다가오는 한 주는 2024년 연준의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포함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여러 이벤트로 바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성명은 수요일 오후 2시(미 동부 표준시)에 발표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후 2시 30분에 발언할 예정이다.

25bp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정책 완화 중단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금리에 대한 연준의 가이던스에 주목할 것이다.

한편, 경제 일정에서는 화요일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보고서가 경제 건강 상태를 보다 명확히 보여줄 주요 지표로 꼽힌다. 또한 금요일 발표될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면밀히 관찰될 예정이다.

출처: Investing.com

한편, 실적 발표 일정에서는 나이키(NYSE:NKE), 페덱스(NYSE:FDX),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레너(NYSE:LEN), 제너럴 밀스(NYSE:GIS), 카니발(NYSE:CCL) 등 소수의 기업들만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월가의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장 방향과 상관없이 이번 주 월요일(12월 16일)부터 금요일(12월 20일)까지 주목해야 할 한 종목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한 종목을 소개한다. 단, 이 분석은 이번 주에만 적용되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매수 추천 주식: 마이크론(Micron)

마이크론 (NASDAQ:MU)은 수요일 오후 4시 5분(미 동부 표준시) 발표될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사장 겸 CEO와의 컨퍼런스 콜은 오후 5시에 예정되어 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론 주가는 +/-11.7%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실적 발표 이후 큰 움직임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올해 마이크론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 왔으며, 9월 실적 발표 당시 주가는 약 17% 급등했다.

월가는 HBM3E 메모리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칩은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불어, InvestingPro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24명 중 16명이 지난 3개월 동안 마이크론의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강세 심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출처: InvestingPro

마이크론은 주당 1.77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의 주당 0.95달러 손실에서 큰 반등을 의미하며 메모리 시장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주요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매출은 연간 83.9% 증가한 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장치 판매 증가 덕분이다.

아이다호주 보이시에 본사를 둔 마이크론은 혁신적인 DRAM 및 NAND 제품을 통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5G 연결성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마이크론 경영진은 AI 성장 전망이 여전히 강력한 가운데 클라우드 제공업체로부터의 메모리 수요를 반영해 현 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핵심 기술인 마이크론의 혁신적인 HBM3E 기술은 회사의 성장 전략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 주가는 금요일 장을 102.50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마이크론의 시장 가치는 1,137억 달러이다. 올해 들어 주가는 20.1% 상승했으며, 6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57.54달러에 도달한 바 있다.

출처: Investing.com

마이크론 주식은 InvestingPro 공정 가치 모델에 따르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8.5% 상승해 111.22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매도 추천 주식: 나이키(Nike)

반면, 글로벌 스포츠 의류 대기업인 나이키 (NYSE:NKE)는 이번 주 상당한 역풍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목요일 오후 4시 15분(미 동부 표준시)에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나이키는 운동복 및 신발에 대한 소비자 수요 감소와 공급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실적 발표 후 나이키 주가는 +/-7.7%의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난 4분기 동안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도전 과제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북미와 중국이라는 나이키의 두 주요 시장에서 운영 마진 약화와 성장 둔화로 인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출처: InvestingPro

나이키는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한 0.6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은 전년 대비 9.7% 감소한 1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스니커즈 대기업은 최근 몇 분기 동안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완화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운동화와 의류에 대한 수요가 약화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새로 재임명된 CEO 엘리엇 힐(Elliott Hill)이 전환 전략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지가 주요 관건이 될 것이다. 나이키는 직판 모델(direct-to-consumer)로 전환했지만, 도매 매출 감소를 상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 8월 5일 70.75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나이키 주가는 금요일 77.25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이 스포츠웨어 소매업체의 시장 가치는 1,150억 달러이며, 올해 들어 주가는 28.8% 하락한 상태다.

출처: Investing.com

나이키는 매출총이익률 약화와 매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인해 InvestingPro '재무 건전성' 점수가 5.0점 만점에 2.4점으로 평균 이하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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