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플레도 AI블록을 체험해보고 있다. /플레도 제공
초등학생이 플레도 AI블록을 체험해보고 있다. /플레도 제공
에듀테크 기업 플레도가 맞춤형 학습 콘텐츠 및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유초등 교육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플레도는 교육부의 디지털 새싹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플레도 AI블록’이 유아 교육기관부터 초등학교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플레도 AI블록은 한글·영어·수학·코딩 등 교과목과 연계되는 일반학습부터 음악·미술·바둑·체스 등 특별활동 교육까지 3~13세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20여개 과목을 연령에 맞게 배울 수 있는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플레도 AI블록은 두뇌 발달에 필수인 손으로 만지는 학습 방식과 디지털 플랫폼을 융합한 전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다.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 및 원장들도 플레도 AI블록의 접근 방식이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학습자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 콘텐츠는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플레도는 내년에 3가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째,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플레도 AI블록에서 제공 중인 5년 분량의 전과목 교육 콘텐츠를 1년여의 준비를 거쳐 한국어-영어 동시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수학도 영어로, 음악·미술도 영어로, 한글도 영어로, 코딩도 영어로 배울 수 있다. 둘째, 초등학교 코딩교육이 가능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선제적으로 완료해 이미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비 초등생인을 대상으로 코딩 캠프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향후 캠프를 확대할 예정이다.

플래도 관계자는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이 된 코딩은 화살표(→, ↑) 기호를 조합하는 단순한 길찾기 코딩이 아닌, 아이들이 100가지 이상의 명령어를 조합하고 실행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창작 코딩”이라며 “일선 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학습방벙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셋째, 플레도는 국내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고 전인구의 20% 이상이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돌입한 상황에서, 시니어 대상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치료 플랫폼 개발에도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최근 서울시 노인 대상 치매예방 교육플랫폼 실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플래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습 동기부여 제공 및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매 진행상황 분석 등 혁신적인 플랫폼을 통해 노인 치매시장도 선점하겠다”며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