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설경 스케치.  성균관대학교 제공
성균관대학교 설경 스케치. 성균관대학교 제공
성균관대(입학처장 홍문표·사진)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65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가군에서 자유전공계열을 뽑고 다군으로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양자정보공학과 신입생을 뽑아 관심을 모은다.

성균관대학교, 가군 신설 자유전공계열 110명 모집
모집단위별로 수능영역 반영 비율이 다른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수험생에게 유리한 성적을 반영하기 위해 유형 A와 B로 계산된 수능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선택해 반영한다. 각 모집단위의 특성에 맞춘 세부 기준이 마련돼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군에는 올해 처음 뽑는 자유전공계열, 사회과학계열, 글로벌경제학과, 자연과학계열,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약학과, 의예과 등이 포함된다. 선발 규모는 786명이다. 나군에는 인문과학계열, 글로벌리더학과, 경영학과, 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과 등이 있다. 총 765명을 모집한다. 다군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 44명, 반도체융합공학과 30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11명, 에너지학과, 양자정보공학과 각 10명으로 총 105명을 모집한다.

의예·예체능계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하지만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이 다양하므로 지원자는 자신이 지원하려는 모집단위 반영 비율과 가산점 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군과 나군의 경우, 글로벌융합학부,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경영학과, 글로벌리더학부, 글로벌경제학과, 교육학과, 한문교육과, 영상학과, 의상학과 등은 유형 A 기준으로 국어 35%, 수학 25%,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한다. 유형 B는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자유전공계열,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공학계열, 소프트웨어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약학과, 의예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건설환경공학부는 유형 A에서 국어 20%, 수학 40%,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하며, 유형 B에서는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2025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정시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입시설명회는 이달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수원까지 전국 4개 도시에서 연이어 열린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