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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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음악 전문 채널 Mnet이 올 한 해 독창적인 포맷의 오리지널 IP를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했다.

Mnet은 1995년 개국 초기부터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문법이나 공식을 넘어 '편견을 깨는 새로움'을 바탕으로 시대의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2024년에는 '커플팰리스',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 '아이랜드2(I-LAND2 : N/a)',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 '마이 아티 필름', '스테이지 파이터', '엠카운트다운', 'KCON', '2024 MAMA AWARD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높은 화제성을 이어갔다.

올 한해 선보인 프로그램 관련 영상과 쇼츠의 총 조회수는 24억뷰에 달한다. 이 중 1000만뷰 이상을 기록한 클립이 9개를 넘어서며 방송 후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시청률에 있어서도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를 아우르는 성과를 보였다. '커플팰리스'는 여자 3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1위를 차지했으며, '로드 투 킹덤'은 1화부터 여자 10대 시청률에서 전 채널 1위, 한국과 동시 방영된 일본 아베마에서는 K팝 부문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이랜드2' 파이널 생중계는 글로벌 실시간 동접자수 34만을 찍었고, '스테이지 파이터'는 티빙 동시간 전체 라이브 채널 실시간 시청 점유율 1위, 여자 4050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플랫폼 펀덱스가 집계하는 예능 화제성 순위(비드라마 부문)에는 '아이랜드2', '스테이지 파이터'가 각각 방영 기간 중 1위에 랭크됐다. 올해 프로그램과 동시에 엠넷플러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투표 득표수 만도 총 233개 지역 및 국가에서 약 1억 2000만표를 누적,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올 한 해 Mnet은 장르를 불문한 보컬 실력자들을 조합해 최고의 보컬 보이그룹으로 탄생시키는 신개념 서바이벌 '빌드업'을 시작으로 K팝을 넘어서 데이팅을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장르로 선보인 초대형 웨딩 프로젝트 '커플팰리스', 시즌1에서 새롭게 변주를 준 글로벌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 영화적인 스토리와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결합한 시네마틱 퍼포먼스 콘텐츠 '마이 아티 필름', 실력과 잠재력을 갖춘 보이그룹들을 재조명하는 Mnet의 독자적인 K팝 보이그룹 라이징 프로젝트 '로드 투 킹덤',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장르의 남자 무용수들이 계급을 두고 대결을 펼치는 새로운 차원의 댄스 서바이벌 '스테이지 파이터'까지 각양각색의 신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방송돼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3개국에 송출되고 있는 '엠카운트다운'은 음악방송 최초의 컴백 무대들을 대거 선보였으며, 글로벌 대표 K팝 시상식 '2024 MAMA AWARDS'는 아이코닉 스테이지 등 최초의 볼거리들로 국내외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Mnet 관계자는 "걸그룹 이즈나(izna)를 배출시킨 '아이랜드2'의 경우, 단일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조회수가 총 8억뷰를 기록하는 등 종영 이후에도 놀라운 파급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편견을 깨는 새로움을 모토로 하는 만큼 향후에도 독창적인 오리지널 IP를 통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채널로써 지속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Mnet은 내년에도 '커플팰리스' 시즌 2를 비롯해 세계 최초 K팝 글로벌 트윈 프로젝트로 돌아올 '보이즈2플래닛' 등 차별화된 포맷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기획력과 프로듀싱 노하우를 담아낸 프로그램들을 방영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