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틱붐'·'원스'에 '맘마미아!'까지…신시컴퍼니 2025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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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가 2025년에도 다채로운 라인업의 공연을 선보인다.
신시컴퍼니는 비운의 천재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틱틱붐'과 '렌트' 그리고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의 뮤지컬 '원스', 연극 '렛미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와 신작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2시 22분 – A GHOST STORY' 등으로 관객을 찾는다.
먼저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수년의 세월을 견뎌내고 브로드웨이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렌트' 공연을 하루 앞두고 안타깝게 사망한 조나단 라슨. 그의 두 작품을 2025년에 볼 수 있다.
뮤지컬 '렌트'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의 뮤지컬 '틱틱붐'을 신시컴퍼니가 14년 만에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불안한 인생, 꿈과 현실 앞에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을 보낸다.
주인공 '존'을 맡고 있는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역시 무명의 배우로 수년 동안 활동하며 겪었던 감정을 표현하며 110분간 무대에 존, 혹은 우리의 모습으로 존재한다. 재치 있는 대사로 1990년 과거를 2024년 공연으로 마찰 없이 번역한 황석희 작가의 대본과 실체 없는 두려움에 쫄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이지영 연출의 단단함이 돋보이는 뮤지컬 '틱틱붐'은 내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뮤지컬 '렌트'는 내년 11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한국 공연 25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삶의 본질'에 대해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블랙 워치'를 연출한 천재 연출가 존 티파니의 뮤지컬 '원스'와 연극 '렛미인'도 연이어 공연된다.
'원스'는 2014년 국내 초연된 이후 약 10년 만인 내년 2월 19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
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고, 연기와 안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공연으로 배우 찾기가 매우 까다롭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성을 작품의 스타일에 맞추는 개인 레슨부터 합주까지 약 10개월간 악기 연습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초연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만나볼 수 없었다.
10년 만의 공연을 위해 2024년 1월 진행된 오디션에서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 연기와 음악성을 갖춘 19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개별적으로 악기 연습을 시작해 11월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오는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고 2월 19일 관객을 만난다.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2016년 소개된 연극 '렛미인'은 내년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0년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습 일주일 만에 중단됐다. 그리고 5년 뒤 2025년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연극에서 흔치 않게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는 이 작품엔 약 1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심플한 무대, 충격적인 무대효과, 공간과 시간을 채워주는 음악과 무브먼트로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고, 쓸쓸하면서도 매혹적인 뱀파이어의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7월 공연된다. '맘마미아!'는 한국 공연 21주년, 2000회 공연 돌파, 227만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공연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시컴퍼니가2023년 새롭게 선보인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도 2년 만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2021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신작으로 2022년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연극,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향디자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신작 연극상,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매일 같은 시간, 새벽 2시 22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단 4명의 남녀가 주고받는 일상의 대화와 유머 안에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 속 긴장, 심리묘사가 한껏 버무려진 '2시 22분 – A GHOST STORY'가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신시컴퍼니는 비운의 천재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틱틱붐'과 '렌트' 그리고 세계적인 연출가 존 티파니의 뮤지컬 '원스', 연극 '렛미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맘마미아!'와 신작 연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2시 22분 – A GHOST STORY' 등으로 관객을 찾는다.
먼저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수년의 세월을 견뎌내고 브로드웨이에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렌트' 공연을 하루 앞두고 안타깝게 사망한 조나단 라슨. 그의 두 작품을 2025년에 볼 수 있다.
뮤지컬 '렌트'의 창작자 조나단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의 뮤지컬 '틱틱붐'을 신시컴퍼니가 14년 만에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한 살을 더 먹게 되는 불안한 인생, 꿈과 현실 앞에서 두려움으로 주저하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고 응원을 보낸다.
주인공 '존'을 맡고 있는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역시 무명의 배우로 수년 동안 활동하며 겪었던 감정을 표현하며 110분간 무대에 존, 혹은 우리의 모습으로 존재한다. 재치 있는 대사로 1990년 과거를 2024년 공연으로 마찰 없이 번역한 황석희 작가의 대본과 실체 없는 두려움에 쫄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이지영 연출의 단단함이 돋보이는 뮤지컬 '틱틱붐'은 내년 2월 2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폭발하는 젊음을 노래하는 뮤지컬 '렌트'는 내년 11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한국 공연 25주년을 맞는 이번 공연은 이 작품이 이야기하는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자세,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삶의 본질'에 대해 더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블랙 워치'를 연출한 천재 연출가 존 티파니의 뮤지컬 '원스'와 연극 '렛미인'도 연이어 공연된다.
'원스'는 2014년 국내 초연된 이후 약 10년 만인 내년 2월 19일부터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
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고, 연기와 안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공연으로 배우 찾기가 매우 까다롭다. 그뿐만 아니라 개인의 개성을 작품의 스타일에 맞추는 개인 레슨부터 합주까지 약 10개월간 악기 연습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초연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만나볼 수 없었다.
10년 만의 공연을 위해 2024년 1월 진행된 오디션에서 윤형렬, 이충주, 한승윤, 박지연, 이예은, 박지일, 이정열 등 연기와 음악성을 갖춘 19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개별적으로 악기 연습을 시작해 11월 합주 연습을 진행했다. 오는 1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되고 2월 19일 관객을 만난다.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2016년 소개된 연극 '렛미인'은 내년 7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20년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습 일주일 만에 중단됐다. 그리고 5년 뒤 2025년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연극에서 흔치 않게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하는 이 작품엔 약 1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심플한 무대, 충격적인 무대효과, 공간과 시간을 채워주는 음악과 무브먼트로 섬뜩하면서도 아름답고, 쓸쓸하면서도 매혹적인 뱀파이어의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7월 공연된다. '맘마미아!'는 한국 공연 21주년, 2000회 공연 돌파, 227만 관객을 기록하며 한국 공연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딸 '소피'의 자아 찾기 그리고 엄마와 딸의 가슴 먹먹한 이야기로 전 세대가 공감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신시컴퍼니가2023년 새롭게 선보인 연극 '2시 22분 - A GHOST STORY'도 2년 만에 돌아온다. 이 작품은 2021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신작으로 2022년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신작 연극, 여우주연상, 최우수 음향디자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왓츠온스테이지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신작 연극상,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매일 같은 시간, 새벽 2시 22분에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단 4명의 남녀가 주고받는 일상의 대화와 유머 안에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불안, 인간관계 속 긴장, 심리묘사가 한껏 버무려진 '2시 22분 – A GHOST STORY'가 한여름 밤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스릴을 선사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