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전문기업 인비트로스가 알레르기 진단 시약 ‘AdvanSure™ AlloScreen Max Plus Panel’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번 신제품은 기존 ‘108종 알레르기 항원 검사’에 더해, 추가로 54종의 알레르기 항원을 검사할 수 있어 총 162종의 알레르기 항원 검사가 가능하다.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일반적으로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을 일으키는 외부물질이 알레르기 ‘항원’이며,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인비트로스 관계자는 "신제품은 우유, 달걀, 밀과 같은 주요 식품의 성분에 대한 항원 검사가 이루어지기에 음식의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게 하며, 희귀 항원까지도 규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자사 제품으로만 검사가 가능한 41종의 단독 항원이 포함되어 있기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비트로스는 금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알레르기 진단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비트로스는 기존 LG화학 진단사업부가 분리되어 설립된 신규 법인으로 독립 이후 연구개발(R&D), 인력, 설비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체외진단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레르기 진단 시장뿐 아니라 결핵 진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PCR 검사 시약, 핵산추출 시약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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