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만원대, 목표가 7만원대...삼성전자 "돌파구 찾는다" [오한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한때 '10만전자'를 외치던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원대로 낮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늘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습니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고, 배터리에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주가 5만원대, 목표가 7만원대...삼성전자 "돌파구 찾는다"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반도체 위기에 직면한 삼성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초 7만원대 후반으로 시작한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올랐는데도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내놨지만 투심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1년 전만해도 '10만전자'를 외치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원대로 줄지어 내리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오늘(17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와 내년 이익 감소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73,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엔비디아에 HBM 납품 소식은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면 호재보다 악재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적개선, 주가회복을 위해 갈 길 바쁜 삼성전자가 맞닿뜨린 변수는 또 있습니다. 탄핵정국 불안입니다.

파운드리 경쟁사인 대만 TSMC 창업자도 삼성전자를 걱정하고 나섰습니다.

모리스 창 박사는 "HBM과 파운드리 기술적 과제 외에도 최근 정치적 혼란은 삼성전자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 유리하지만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는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17일)부터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을 짜기로 했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느냐, 침체로 빠져들지 삼성전자가 중대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 '배터리 규제'한다는 트럼프...방전된 2차전지 관련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오늘(17일)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6일 트럼프 인수팀의 내부 문건을 확인했다며 "인수팀이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중국산 자동차, 부품, 배터리 소재 차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수팀이 전 세계의 모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동시에 동맹국과는 개별적인 협상을 통해 예외를 부여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나이벡,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사업 주관기관 선정

첫 번째 소식입니다.

나이벡은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펩타이드를 활용해 기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인데요.

이는 근육 손실 문제를 해결하고 고혈압, 당뇨 등 관련 질환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나이벡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한신공영, 은평·남양주 3,600억원 재개발 공사 수주



두 번째 소식입니다.

한신공영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3,600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서울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공사 시공사로 선정된 건데요.

이에 따른 도시정비사업 수주잔고는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한신공영의 총 수주 잔고는 6조 5천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와 관련해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벤티지랩, 비만치료 주사제 원천 특허 등록···‘상한가’

다음 소식입니다.

인벤티지랩이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 입자 및 이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벤티지랩은 비만치료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자산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인벤티지랩 주가는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 신테카바이오, ‘AI 기반 신약 유효물질 발굴법’ 특허 등록

네 번째 소식입니다.

신테카바이오가 AI 기반 신약 유효물질 발굴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화된 치료제 개발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신테카바이오는 이를 국내외 신약 개발사와의 연구 및 서비스 계약에 적용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늘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주가 5만원대, 목표가 7만원대...삼성전자 "돌파구 찾는다"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
주가 5만원대, 목표가 7만원대...삼성전자 "돌파구 찾는다"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