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발전을 적용시켜 개발한 솔라시스템루버./제공=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발전을 적용시켜 개발한 솔라시스템루버./제공=LX하우시스
종합 건자재 전문기업 LX하우시스가 10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Korea 지수'에 편입됐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 인테리어 기업 중 유일하다.

DJSI지수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글로벌이 1999년부터 25년째 발표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지수다.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환경관리 관련 항목이 용수, 폐기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으로 세분화되면서 더 엄격한 평가가 진행됐다.

LX하우시스는 환경 정책 및 관리, 기후 전략, 안전관리, 인적자본관리, 위기관리, 정보보안 항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환경경영 시스템의 범위를 공개한 점과 온실가스 관리, 환경경영 관련 임직원 교육 및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관리의 경우 LX하우시스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2022년)보다 약 6% 줄였다. 공정혁신·시설개선·에너지사용량 절감·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하며 2019년 이후 5년째 배출량을 줄여오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ESG경영 평가기관으로 인정 받는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 ESG평가에서도 9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업계 처음으로 A등급을 획득한 이후 ESG경영 성과를 지속 인정받으며 A등급을 계속 유지 중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ESG 평가 척도인 DJSI 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된 것은 국내 인테리어 업계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눈높이에 맞춘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