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 이스티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써밋 이스티지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270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4만1691㎡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1개 동, 1147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278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단지명으로 '써밋 이스티지'를 제안했다. 대우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강동을 의미하는 'EAST'와 품격을 뜻하는 'PRESTIGE'를 합한 명칭이다. 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써밋 이스티지는 감성적인 조경 설계로 마음을 치유하는 바트 후스와의 협업으로 자연주의 정원을 단지 내에 녹아낼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그랜드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단지 내 1500평 규모 그랜드 중앙광장과 단지를 순환하는 1.5km 산책로도 조성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이스티지가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풍부한 경험과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로 강동구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써밋 이스티지를 마지막으로 2024년 7개 도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비 누계는 2조9823억원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