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벽' 넘는 K푸드…오리온, 식품쇼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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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삼양식품 등 식품사들도 K푸드 트렌드를 타고 중동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4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부스를 차렸다. 9월 24~26일 사흘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중동 지역 최대 제과산업 전시회로 세계 50개국, 5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다. 오리온은 42㎡ 규모 부스를 마련해 초코파이, 꼬북칩 등 3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유통업체인 사르야제너럴트레이딩과 현지 유통 계약을 맺고 카르푸, 쿱 등 대형마트에서 불닭 브랜드 제품 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UAE를 기점으로 중동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중동 수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식품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 당시 할랄 인증을 확보한 식품업체의 중동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17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9월 두바이에서 열린 ‘2024 두바이 제과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부스를 차렸다. 9월 24~26일 사흘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중동 지역 최대 제과산업 전시회로 세계 50개국, 500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다. 오리온은 42㎡ 규모 부스를 마련해 초코파이, 꼬북칩 등 3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삼양식품은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 유통업체인 사르야제너럴트레이딩과 현지 유통 계약을 맺고 카르푸, 쿱 등 대형마트에서 불닭 브랜드 제품 10여 종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UAE를 기점으로 중동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은 중동 수출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할랄 식품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진출 당시 할랄 인증을 확보한 식품업체의 중동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