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그룹 조직 개편…박효대 회장, 경영 복귀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에스넷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재편을 목표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사진)이 3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것이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박 회장은 국내 ‘1세대 AI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에스넷그룹은 AI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클라우드센터를 통합했다. 이외에 AI 인프라 전담 조직과 AI 솔루션팀, 사물인터넷(IoT) 그룹을 통합한 AIoT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회사는 개편된 조직을 통해 시스템 통합(SI)과 클라우드 등 기존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