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와 인증샷 남기려다 '쿵'…셀카 찍던 여성 '충격 사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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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국토 중앙부에 위치한 아리산에서 55세 여성 관광객 A씨가 삼림 열차에 부딪혀 다쳤다.
공개된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열차 기관사는 A씨에게 물러나라며 여러 번 경적을 울렸지만, 셀카에 집중하던 A씨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어깨를 열차에 부딪혔다.
더 선은 "열차가 A씨에게 다가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경적을 울렸지만, A씨는 완벽한 각도를 찾는 데 열중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적절한 각도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셀카에 집중했다"고 했다.

경찰 당국은 정부 소속 행정 기관인 임업자연보육서에 A씨 여행사에 대해 1년간 인근 지역 접근 금지 명령을 요청한 상태다. 또 A씨는 307~1538달러(약 44만원~22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