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97억 규모 경북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신축계약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경북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97억원이다.

이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총 사업규모 23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약 5.3ha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 온실과 연구시설은 딸기와 토마토 재배에 특화된 시설로, A동(2ha)에서는 딸기, B동(1.5ha)에서는 토마토를 재배할 계획이다.

그린플러스는 봉화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현재 경북 상주, 강원도 양구, 전남 신안군 등의 임대형 스마트팜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린플러스는 양액 재활용시설과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실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플러스 스마트팜은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그린플러스는 호주 최대 농산물 유통기업 '프리미어 프레시 오스트레일리아'(Premier Fresh Australia)와 업무협약(MOU)를 체결, 서호주(WA) 지역에 토마토 온실 시공 및 공급키로 했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이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그린플러스가 보유한
첨단 스마트팜 기술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농업 혁신을 선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