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본사인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한경DB
LG그룹 본사인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한경DB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약 76만1000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8일 오전 9시3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4.15%) 오른 9만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LG전자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공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사주 76만1000주를 내년 중 소각키로 했다. 이는 총 발행주식수의 0.5% 수준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진행 상황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 6일 인도법인 IPO를 위한 상장예비심사서류(DRHP)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장 상황과 사전 수요예측 결과 등에 따라 최종 상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