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수영, 유도, 탁구, 양궁, 빙상, 축구 등 6개 종목단체 관계자를 만나 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수영, 유도, 탁구, 양궁, 빙상, 축구 등 6개 종목단체 관계자를 만나 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피시오(PCO)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협회, 한국테마파크협회 등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협회 관계자와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CSO),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여행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업계 지원 대책도 살펴볼 예정이다.

문체부는 지난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을 운영해 방한 관광 동향을 점검해 왔다. 오는 26일에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번 회의 결과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현재 관광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문체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