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광협회와 여행사, 관광호텔 등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국내 상황으로 인한 방한 관광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피시오(PCO)협회, 한국휴양콘도미니엄경영협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마이스협회, 한국카지노협회, 한국테마파크협회 등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협회 관계자와 인터파크트리플 최고전략책임자(CSO), 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다.참석자들은 국내외 여행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민관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홍보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방한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업계 지원 대책도 살펴볼 예정이다.문체부는 지난 4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민관합동 관광 상황반'을 운영해 방한 관광 동향을 점검해 왔다. 오는 26일에는 제9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번 회의 결과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유 장관은 "현재 관광시장은 여러 변수로 인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에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며 "문체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하 상표경찰)은 2~3일 대구 서문시장 일대에서 위조상품 단속을 실시해 가방, 의류 등 위조 상품(일명 짝퉁)을 유통한 A씨(49) 등 2명을 적발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상표경찰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된 판매업자 A씨 등이 현장에서 판매 및 보관 중이던 해외 유명 상표의 짝퉁 가방, 의류 등 정품 시가 13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 290여점을 압수 조치했다.압수된 물품의 대다수는 L사, C사, H사 등 해외 명품 상표를 도용한 제품이었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136점(46.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 100점(34.5%), 스카프 5점(1.7%), 모자 4점(1.4%) 순으로 뒤를 이었다.상표경찰은 이번 단속에 앞서 지난 9월에도 서문시장에 대해 일제 단속을 실시해 위조 상품 판매업자 4명을 입건하고, 정품 시가 21억원 상당의 위조 상품 1100여점을 압수한 바 있다.앞으로도 특허청은 대구 서문시장과 부산 국제시장 등 전국 유명 전통시장에 대해 단속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주연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유명 전통시장에서의 위조 상품 유통행위는 대외적으로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켜 우리 기업 상품의 국제경쟁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며 "대형시장 등 상습 위조 상품 유통지역에 대해 단속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경북 상주경찰서는 18일 연인의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경북 상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출근 준비를 위해 차량에 탑승 중이던 6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60대 부부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남편은 숨졌다. 아내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범행 이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지역 한 주택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피해자들은 A씨와 연인관계인 여성의 부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