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국제무역학과 자체 운영 GLP, '미국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
김남수 부산외대 국제무역전공 학과장(앞줄 왼쪽 네번째)가 미국 해외취업 프로그램인 GLP 4기 수료식을 가진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김남수 부산외대 국제무역전공 학과장(앞줄 왼쪽 네번째)가 미국 해외취업 프로그램인 GLP 4기 수료식을 가진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국제무역학과가 2024년 하반기에 진행된 ‘미국해외취업특별 프로그램(GLP)’에서 또다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18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국제무역학과는 GLP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00여명 이상의 해외취업을 성사시켰다.

‘미국 해외취업 특별프로그램(GLP)’은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취업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컨설팅, 기업 탐색, 이력서 작성, 영어 인터뷰 등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약 10여 개의 미국 진출 한국 대기업 지사 및 무역·물류 관련 기업에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년동안 국제무역학과의 해외취업자는 100여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GLP 4기는 총 10명의 학생이 CJ Logistics와 FNS(구 L/G 그룹)를 포함한 유명 기업에 진출했다. 이 학생들의 주요업무는 수출입업무와 무역물류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남수 부산외대 국제무역전공 학과장은 “국제무역학과 전공자 및 부·복수전공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 취업의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무역학과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공 수업을 국제무역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및 무역회사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국제무역학과의 글로벌 교육 커리큘럼 덕분에 매년 평균 10명 이상의 학생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며 "국제무역학과는 글로벌 취업 교육에 헌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는 GLP 프로그램과 같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국제무역 전문가가 되기 위한 디딤돌로 활용하고 있다.

대학측은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유럽, 베트남,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에서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