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이민호·공효진 500억 로맨스 어떨까…"이전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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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 공효진이 색다른 관계와 로맨스를 예고했다.
공효진은 1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는 말 안 듣는 남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우애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드라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무중력 공간인 우주정거장으로 출근하는 우주인들의 일상을 비롯해 지구에서 이들의 생활을 보조하고 지키는 이들의 긴밀한 관계성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5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특히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인물들의 각양각색 일상을 그려낼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민호는 MZ그룹이라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가의 예비 사위로 우주정거장에 극비 임무를 띠고 무사히 돌아오면 MZ그룹 외동딸이자 MZ전자 대표인 최고은과 결혼하는 '우주관광객' 공룡 역을 맡았다. 공룡은 술집 여자 엄마가 셋이나 되는 외로운 인생으로 돈을 버느라 사랑 따위 해본 적도 없는 인생을 살아온 인물. 하지만 그런 원초적인 매력으로 재벌 상속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이브 킴은 MCC 소속 우주정거장 보스 원정대장이자 마우스 담당 우주 과학자다. 누구보다 엄격하고 빈틈 없는 커맨더다.
이민호는 공효진에 대해 "'공블리' 선배님과는 20대부터 같이 하고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늦게 만나게 됐다"며 "그와 호흡을 맞추고 함께 연기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 도전이 많은 현장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파트너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걸 100%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민호 씨를 잘 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드라마에서 보듯 '까칠하나' 싶었는데, 함께 해보니 '고민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것들이 '그래?'라고 물어볼 정도로 스마트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민호 씨와는 전우애가 생겼다"며 "맨땅에 헤딩하듯 함께 만들어갔고, 무중력 연기를 하는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박신우 감독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르다"며 "무중력 상태에서 내 몸이 이상한 건가, 내 정신이 이상한 건가 헷갈리면서 스며드는 로맨틱 코미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효진, 이민호 두 배우의 호흡을 지켜보면서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닌 마음으로 느껴지면서, 마지막까지 지켜보시면 실망하지 않을 거 같다"며 "로맨스 이상의 무엇이 있다. 그냥 로맨스라고 하기엔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공효진은 1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tvN 새 주말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이민호는 말 안 듣는 남동생 같은 느낌이 있었다"며 "치열하게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전우애 같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드라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무중력 공간인 우주정거장으로 출근하는 우주인들의 일상을 비롯해 지구에서 이들의 생활을 보조하고 지키는 이들의 긴밀한 관계성을 담아낼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5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특히 우주와 지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인물들의 각양각색 일상을 그려낼 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민호는 MZ그룹이라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가의 예비 사위로 우주정거장에 극비 임무를 띠고 무사히 돌아오면 MZ그룹 외동딸이자 MZ전자 대표인 최고은과 결혼하는 '우주관광객' 공룡 역을 맡았다. 공룡은 술집 여자 엄마가 셋이나 되는 외로운 인생으로 돈을 버느라 사랑 따위 해본 적도 없는 인생을 살아온 인물. 하지만 그런 원초적인 매력으로 재벌 상속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캐릭터다.
공효진이 연기하는 이브 킴은 MCC 소속 우주정거장 보스 원정대장이자 마우스 담당 우주 과학자다. 누구보다 엄격하고 빈틈 없는 커맨더다.
이민호는 공효진에 대해 "'공블리' 선배님과는 20대부터 같이 하고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늦게 만나게 됐다"며 "그와 호흡을 맞추고 함께 연기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 도전이 많은 현장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파트너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걸 100% 발현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민호 씨를 잘 아는 사람이 주변에 없어서 드라마에서 보듯 '까칠하나' 싶었는데, 함께 해보니 '고민이 많은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것들이 '그래?'라고 물어볼 정도로 스마트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민호 씨와는 전우애가 생겼다"며 "맨땅에 헤딩하듯 함께 만들어갔고, 무중력 연기를 하는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은 박신우 감독은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르다"며 "무중력 상태에서 내 몸이 이상한 건가, 내 정신이 이상한 건가 헷갈리면서 스며드는 로맨틱 코미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공효진, 이민호 두 배우의 호흡을 지켜보면서 머리로 이해하는 게 아닌 마음으로 느껴지면서, 마지막까지 지켜보시면 실망하지 않을 거 같다"며 "로맨스 이상의 무엇이 있다. 그냥 로맨스라고 하기엔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