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버거'·'네란버거' 만들어주세요"…난감한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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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 지도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 상록수역 인근 롯데리아 지점에 계엄과 관련한 리뷰가 100여개 이상 달렸다. "계엄 모의 세트를 출시해 달라", "내란 본점"과 같은 비난성 리뷰와 함께 의도적으로 별점 1점을 주는 '별점 테러'가 이어졌다. 챗 GPT에 '계란이 네 개 들어간 버거(네란버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 생성된 사진도 빠르게 퍼져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과거 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 사건 재판에도 롯데리아 매장이 등장한 적 있다. 2013년 통진당 내란 음모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이석기 씨가 롯데리아에서 내란 모의를 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들은 정보사 소속 김모·정모 대령을 만나 햄버거를 먹으며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고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특히 정보사 소속 두 대령에게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며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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