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편입
셀트리온은 ESG 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고 18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 ESG 역량 및 성과 지표로, 지속가능성 평가 부문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DJSI는 ‘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로 구분되며, 가장 권위 있는 ‘DJSI 월드’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ESG 평가 상위 10%에 속하는 선도 기업들로 구성된다.

셀트리온은 처음 평가가 이뤄진 지난해 DJSI 아시아퍼시픽과 DJSI 코리아에 동시 편입된 데 이어, 올해는 DJSI 월드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산업 부문에서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 스타트업 양성,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역량을 인정받은 셈이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기반 지속가능한 의료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아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대표이사 직속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분야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협력사 ESG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제2회 셀트리온 협력사 ESG 환경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바이오·의료 분야 유공시민 표창을 수상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평가’에서도 환경·지배구조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으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DJSI 월드 지수 편입은 단순히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알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셀트리온의 지속가능경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